[2보] 북한 올림픽위, 日·IOC 동시비난…"독도 표기는 용납못할 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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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이유로 도쿄 올림픽 불참을 통보했던 북한이 독도 표기 문제를 놓고 일본과 국제올림픽위원회(IOC)를 동시 비난했다.
북한 올림픽위원회는 17일 대변인 명의 담화를 통해 도쿄올림픽 경기 대회 조직위원회가 공식 홈페이지 지도에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기한 것을 언급하며 "이러한 행위는 전 세계 체육인들과 인류의 평화 염원에 대한 우롱이며 우리 민족의 자주권을 유린하는 용납 못 할 도발"이라고 비난했다.
IOC를 향해서는 "이를 묵인·조장한 국제올림픽위원회의 이중적인 처사에 대하여서도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며 "국제기구답게 공정성을 가지고 처신을 바로 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에 한반도기에 독도 표기를 놓고 IOC가 정치적 중립성을 들어 반대했던 일을 언급했다.
북한은 지난 5월 코로나19 사태 속 선수 보호를 이유로 들며 도쿄올림픽 불참을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연합뉴스
북한 올림픽위원회는 17일 대변인 명의 담화를 통해 도쿄올림픽 경기 대회 조직위원회가 공식 홈페이지 지도에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기한 것을 언급하며 "이러한 행위는 전 세계 체육인들과 인류의 평화 염원에 대한 우롱이며 우리 민족의 자주권을 유린하는 용납 못 할 도발"이라고 비난했다.
IOC를 향해서는 "이를 묵인·조장한 국제올림픽위원회의 이중적인 처사에 대하여서도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며 "국제기구답게 공정성을 가지고 처신을 바로 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에 한반도기에 독도 표기를 놓고 IOC가 정치적 중립성을 들어 반대했던 일을 언급했다.
북한은 지난 5월 코로나19 사태 속 선수 보호를 이유로 들며 도쿄올림픽 불참을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