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 GS칼텍스배 4연패 도전…변상일과 우승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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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가 우승하면 대회 4년 연속 우승에 성공한다.
변상일은 16일 서울 한국기원 1층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6기 GS칼텍스배 프로기전 4강전에서 원성진 9단에게 155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신진서는 15일 열린 4강전에서 김지석 9단을 제압하고, 결승에 선착해 있었다.
결승 5번기는 22일 1국을 시작으로 8월 22일까지 바둑TV에서 생중계된다.
변상일은 "중반이 잘 풀려 운 좋게 이길 수 있었다"며 "신진서 9단에게 그동안 많이 졌는데 이번 결승전에서 설욕하겠다"고 말했다.
신진서와 변상일이 결승에서 만나는 것은 두 번째다.
첫 결승 대결인 2017년 제4회 글로비스배 세계바둑 U-20(20세 이하)에서는 신진서 9단이 승리해 우승컵을 가져갔다.
상대 전적은 17승 3패로 신진서가 앞선다.
그러나 변상일은 최근 SG배 명인전 16강에서 신진서에게 승리했다.
신진서는 지난해 GS칼텍스배 역대 첫 3연패를 달성한 데 이어 올해 4연패로 기록을 늘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신진서는 지난 13일 박정환 9단을 꺾고 쏘팔코사놀 최고기사결정전 2연패에 성공했다.
매일경제신문과 MBN, 한국기원이 공동 주최하고 GS칼텍스가 후원하는 GS칼텍스배 우승 상금은 7천만원, 준우승 상금은 3천만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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