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중대본 회의 직접 주재…"장·차관 현장점검 나서야"
공직기강 특별점검 일주일 연기
김총리 "25일까지 코로나 방역에 총력" 특별지시
김부겸 국무총리는 16일 이번 주말부터 오는 25일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대응에 범정부 차원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을 지시했다.

김 총리는 "급속한 코로나19 확산세가 국민의 일상생활과 민생경제를 다시 한번 위협하는 비상 상황"이라며 모든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및 산하 공공기관에 특별지시를 했다고 총리실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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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리는 각 부처와 지자체 기관장 책임하에 소관 분야와 지역 방역에 집중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 원칙적으로 기관장이 참석해 범정부 대응의 실효성을 높일 것을 주문했다.

특히 김 총리는 당분간 모든 중대본 회의를 직접 주재하기로 했다.

김 총리는 또 각 부처 장·차관이 현장을 찾아 방역수칙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하고 보완하는 점검 활동에 나설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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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리는 "일회성 현장행보식 형식적 점검은 지양하고, 실질적 점검활동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공공부문의 모든 역량을 방역에 집중해야 하는 만큼 오는 19일 시작될 예정이었던 '공직기강 확립 특별점검'을 일주일 연기하도록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