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베이스 골프장 9→18홀 증설…8월부터 시민에 할인 혜택도
충남 보령시 명천동에 있는 보령베이스 골프장이 2023년까지 9홀에서 18홀로 증설된다.

다음 달부터 보령시민이 이 골프장을 이용하면 할인 혜택을 받는다.

김동일 보령시장과 류두열 대천리조트 대표는 16일 이런 내용을 담은 투자유치 협약(MOU) 체결했다.

대천리조트는 9홀 규모의 현 골프장 인근 남포면 창동리 일대에 2023년까지 토지매입비 150억원과 시설투자비 350억원 등 총 500억원을 들여 18홀로 증설할 계획이다.

오는 8월부터 보령시민이 골프장을 이용할 경우 그린 피를 주중 20%, 주말 10% 할인해주기로 했다.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사업 후원과 지역생산품 소비, 고용 창출 등에도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시는 대천리조트 투자 계획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관련 부서 협의 등 행정 절차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김동일 시장은 "이번 협약은 일자리 창출과 관광객 유치 등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시민의 건강 증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사업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천리조트는 지난해 6월 골프장 9홀과 콘도미니엄 100실로 이뤄진 리조트 브랜드명을 웨스토피아에서 보령베이스로 변경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