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 청양] 청양 정산면 남천리의 '바둑두는 신선' 조형물
충남 청양군 정산면 남천리 산촌생태마을 주민들이 '바둑두는 신선' 조형물을 설치하고 마을의 전설과 정체성을 되새기고 있다.

16일 청양군에 따르면 남천리는 바둑골, 안무동, 고양골, 원신대리, 새울 등 자연마을로 구성돼 있는데, 그 중 바둑골(기곡)에는 신선이 내려와 바둑을 두며 쉬어가곤 했다는 설화가 전해진다.

조형물은 폭 1.5m×높이 1.5m의 좌상으로 다목적체육관 앞에 자리 잡았다.

표승하 산촌생태마을 추진위원장은 "마을을 찾는 체험객들의 상상력을 풍부하게 하고 신선의 휴식을 제공하는 상징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글 = 유의주 기자, 사진 = 청양군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