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서원구 모충동과 상당구 수동이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재도전한다.

청주 모충·수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 '재도전'
16일 청주시에 따르면 시가 이들 지역의 도시재생 뉴딜사업계획을 지난달 중순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

국토부는 실현 가능성, 타당성 평가와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한 뒤 오는 9월 말 사업대상을 확정할 계정이다.

모충동은 사업부지 미확보를 이유로 공모에서 한차례 고배를 마셨고, 수동은 공모에 세 번째 도전한다.

모충동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201억원을 투자해 '주민과 대학의 공생, 모충동 도시활력 프로젝트'를 주제로 추진하는 것이다.

문화경제 플랫폼 구축, 한국토지주택공사(LH) 매입임대 주택사업, 간판 개선 등을 통해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상권을 활성화하는 등 주민과 대학이 공생하는 도시재생 사업이다.

수동에서는 124억원을 투자해 '열린 달동네 수암골의 행복한 동행'을 주제로 한 우리동네살리기형 뉴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계획은 수암골의 노후주택 정비 등으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벽화마을의 정체성을 회복해 주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마을을 꾸미려는 구상에서 나온 것이다.

시 관계자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원도심인 모충동과 수동의 주거환경개선, 상권활성화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