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풍월주' 8월 개막…진태화·임진섭·이석준 출연

창작 뮤지컬 '풍월주' 여섯 번째 시즌 공연이 오는 8월 31일부터 11월 7일까지 대학로 플러스씨어터에서 진행된다.

'풍월주'는 지난 2011년 CJ문화재단 신인 공연 창작자 지원 프로그램 'CJ 크리에이티브 마인즈'에 선정된 작품이다.

2012년 초연해 지난해까지 다섯 번의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대학로 대표 창작뮤지컬로 자리매김했다.

작품은 신라시대를 배경으로 남자 기생인 풍월 '열'과 그의 친구로 애틋한 마음을 나누는 '사담', 열에 집착하는 개혁 군주 '진성 여왕'의 관계를 다룬다.

열 역에는 배우 진태화·임진섭·이석준이 캐스팅됐다.

사담 역은 황두현·박준휘·윤석호가, 진성여왕 역은 전성민·임찬민이 맡는다.

이밖에 김태한, 원종환, 송상훈, 신창주, 김연진, 김혜미 등이 출연한다.

구소영 연출은 "매 시즌 사랑받아온 작품의 연출을 세 번째 맡게 돼 기쁘다"며 "코로나 장기화로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 지친 일상과 마음을 위로하는 작품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