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예천서 제39회 대한민국연극제…17일 개막
제39회 대한민국연극제가 오는 17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경북 안동과 예천에서 열린다.

경북도와 안동시, 예천군, 한국연극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연극제에는 전국에서 16개 팀이 참가해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경북도청 동락관 등에서 모두 32차례 공연한다.

행사 슬로건은 '연극, 오마이갓'으로 연극의 경이로움에 대한 감탄과 아울러 안동과 예천의 양반 정신과 유교문화(갓)를 의미한다.

본 공연 외에도 40세 미만 연출가 작품을 선보이는 네트워킹 페스티벌, 창작 뮤지컬 등 초청 공연, 한국연기예술학회 총회 세션, 액팅 스쿨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한다.

이번 연극제 홍보대사인 손병호, 박상원, 박호산, 길해연, 이항나가 출연하는 토크콘서트도 선보인다.

대한민국 연극제는 지난 1983년 부산에서 연 전국지방연극제를 기원으로 하는 국내 최대 연극 행사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이번 행사가 지역 연극 예술인 창작 의욕을 고취해 마음껏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