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개회식 음악연출가 행적 논란…장애인 괴롭힘에 욱일기 공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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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개회식 음악연출가 행적 논란…장애인 괴롭힘에 욱일기 공연까지](https://img.hankyung.com/photo/202107/AKR20210716038200007_02_i_P4.jpg)
오야마다는 과거 장애인을 괴롭히고 한국에서 욱일기를 연상케 하는 문양의 영상을 상영한 인물이다.
일본 현지에서조차 오야마다의 올림픽 개회식 참가를 두고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는 16일 "도쿄올림픽 및 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뮤지션 오야마다를 개회식 음악 담당으로 임명했다"며 "오야마다는 1994년 한 잡지와 인터뷰에서 장애인 친구에게 배설물을 먹이는 등 가혹행위를 했다고 본인 스스로 밝혔다"고 문제 제기했다.
많은 이들은 오야마다에게 개회식 중책을 맡긴 조직위를 비판하고 있다.
장애인 친구를 상대로 몹쓸 짓을 한 인물이 올림픽과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개회식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는 게 합당한 일인지 꼬집는 의견이 많다.
스포니치는 "해당 내용이 담긴 트위터 내용은 1만2천회 이상 리트윗됐다"고 전했다.
오야마다는 2019년 방한 공연 당시 논란을 빚기도 했다.
그가 속한 일본 밴드 코넬리우스는 공연 중 욱일기와 비슷한 문양의 영상을 상영해 많은 누리꾼이 항의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