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초중고 여름방학 시작…2학기 전면등교 전 학원 방역 총력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학원 종사자 백신 우선 접종 추진…학생 감염 예방 생활지도 강화
부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학생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대부분 학교가 16일 여름방학에 들어갔다.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초등학교 273개교, 중학교 110개교, 고등학교 119개교가 이날부터 여름방학을 시작했다.
이날 기준으로 초등학교 292개교(96%), 중학교 166개교(97.7%), 고등학교 133개교(84.4%)가 1학기 수업을 마치고 방학에 들어갔다.
최근 학생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학교 방역에 비상이 걸리면서 일부 학교는 조기 방학을 결정하기도 했다.
이달 들어 15일까지 부산지역 초중고에서 발생한 확진자만 51명(교직원 2명 학생 49명)에 이른다.
14일 고등학생 4명, 중학생 1명, 초등학생 2명, 교직원 1명 등 8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고 15일에도 초등학생 4명, 중학생 1명 등 5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거의 매일 학생 확진자가 속출했다.
학교 내 감염이 우려되는 시기에 다행히 여름방학이 시작되면서 교육 당국은 가슴을 쓸어내리게 됐다.
하지만 2학기 전면 등교가 가능하려면 교직원과 학생 확진자를 최대한 줄이는 것이 관건이다.
고3과 교직원은 내주부터 백신을 접종할 예정이어서 고3을 제외한 학생이 감염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초등학교는 9월 1일 전후, 중·고등학교는 8월 16일부터 순차적으로 개학한다.
시교육청은 여름 방학 기간 학원 방역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학생 확진자 중에는 같은 반 학생이나 친구도 있지만 같은 학원에 다니거나 통학 차량을 같이 이용한 접촉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시교육청은 방학 중에 학원을 다니는 학생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부산시 방역 당국과 협의해 학원 종사자를 백신 우선 접종자로 선정하도록 추진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2학기 안전한 전면 등교를 위해 부산시와 협력해 개학 전에 학원 종사자를 상대로 유전자 증폭 검사(PCR)를 확대할 계획이며 방학 중 학생들이 PC방과 노래방 등 다중 이용시설을 이용하지 않도록 학생 생활지도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초등학교 273개교, 중학교 110개교, 고등학교 119개교가 이날부터 여름방학을 시작했다.
이날 기준으로 초등학교 292개교(96%), 중학교 166개교(97.7%), 고등학교 133개교(84.4%)가 1학기 수업을 마치고 방학에 들어갔다.
최근 학생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학교 방역에 비상이 걸리면서 일부 학교는 조기 방학을 결정하기도 했다.
이달 들어 15일까지 부산지역 초중고에서 발생한 확진자만 51명(교직원 2명 학생 49명)에 이른다.
14일 고등학생 4명, 중학생 1명, 초등학생 2명, 교직원 1명 등 8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고 15일에도 초등학생 4명, 중학생 1명 등 5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거의 매일 학생 확진자가 속출했다.
학교 내 감염이 우려되는 시기에 다행히 여름방학이 시작되면서 교육 당국은 가슴을 쓸어내리게 됐다.
하지만 2학기 전면 등교가 가능하려면 교직원과 학생 확진자를 최대한 줄이는 것이 관건이다.
고3과 교직원은 내주부터 백신을 접종할 예정이어서 고3을 제외한 학생이 감염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초등학교는 9월 1일 전후, 중·고등학교는 8월 16일부터 순차적으로 개학한다.
시교육청은 여름 방학 기간 학원 방역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학생 확진자 중에는 같은 반 학생이나 친구도 있지만 같은 학원에 다니거나 통학 차량을 같이 이용한 접촉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시교육청은 방학 중에 학원을 다니는 학생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부산시 방역 당국과 협의해 학원 종사자를 백신 우선 접종자로 선정하도록 추진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2학기 안전한 전면 등교를 위해 부산시와 협력해 개학 전에 학원 종사자를 상대로 유전자 증폭 검사(PCR)를 확대할 계획이며 방학 중 학생들이 PC방과 노래방 등 다중 이용시설을 이용하지 않도록 학생 생활지도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