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지 않고서야’ 창인 사업부 매각 무산 되나? 문소리, 승부수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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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지 않고서야’ 문소리가 일생일대의 위기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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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식기세척기와 ‘홈트 미러’ 기술을 살펴보던 한승기(조복래 분) 사장은 갑작스레 창인 사업부 매각을 보류시켰다. 한명전자의 핵심 기술로 무엇을 남길지 결정하지 못했기 때문. 당자영은 직접 분석에 나섰고, 미래관점에서 ‘홈트 미러’를 선택해야 한다고 보고서를 올렸다. 하드웨어 중심의 가전에는 한계가 있고, ‘홈트 미러’에 들어가는 모션 인식 등의 기술이 매력적이라는 것. 연구개발 기간을 1년으로 단축해 시장 내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제안, 한승기 사장도 이에 동의했다.
한편, 연구동으로 복귀한 최반석(정재영 분)은 자신의 필드에서 능력을 발휘하며 날아다녔다. 그가 속한 개발 2팀은 한세권의 식기세척기 프로젝트에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선 메인칩 교체가 선제 되어야 했다. 그러나 노병국(안내상 분) 팀장은 원가 측면에서 부담이 된다며 이전 프로젝트 담당자인 한세권에게 도움을 받는 건 어떠냐고 제안했다. 최반석은 한세권을 찾아 메인칩 관련 이슈 보고서를 공유해달라고 했지만, 한세권은 거절했다. 개발과정에서 생기는 이슈를 인수인계하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 이를 무시한 한세권에게 최반석은 화를 냈고, 그 광경을 목격한 센터장은 큰 문제가 없다면 기존 QK코리아의 메인칩을 사용하라고 종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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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인 사업부는 감사팀의 등장에 술렁이기 시작했다. 센터장과 함께 감사를 받아야 하는 구매팀장 팽수곤(박원상 분)과 QA(품질보증팀) 팀장 공정필(박성근 분)은 내부 고발자인 노병국을 피하기 시작했다. 소란스러운 와중 가장 심란한 사람은 한세권이었다. 2년 전 식기세척기 메인칩에 문제가 발생했을 당시, 테스트 결과를 조작했기 때문. ‘홈트 미러’로 다시 빛을 보려는 순간 자신의 발목을 잡는 과거로 괴로웠다. 한세권은 당자영에게 도움을 청했다. 한명전자의 핵심 기술인 ‘홈트 미러’의 개발이 무산될 수 있다는 것. 그는 과거 부품 테스트 결과를 조작했다는 사실을 밝히며 식기세척기가 전량 리콜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매각을 무조건 성공시켜야 하는 당자영. 충격적인 사실을 안 그녀가 어떤 해결책을 가져올지, 창인 사업부 매각은 어떤 결과를 맞을지 궁금증을 높였다.
MBC 수목 미니시리즈 ‘미치지 않고서야’는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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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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