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3기 신도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올해 공사채 9천500억원을 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GH, 올해 3기 신도시 공사채 9천500억 발행
앞서 GH는 지난달 행정안전부로부터 공사채 9천500억원을 승인받았다.

이중 1천500억원은 만기 5년 일시 상환 조건으로 이달 22일 전자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낙찰 결정 방법은 입찰자가 제시한 금리 중 '최고 금리'를 '발행 금리'로 하는 단일금리 방식이다.

나머지 공사채 8천억원은 올해 순차적으로 발행된다.

GH의 공사채 발행은 수원시 광교신도시 사업이 진행된 2014년 10월 이후 약 7년 만이다.

GH 관계자는 "3기 신도시 사업 등에 사채 발행 한도가 완화돼 앞으로 2조1천억원가량의 공사채를 추가 발행할 수 있는 여력이 생겼다"며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3기 신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