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쪽지방 올해 들어 가장 더웠다…서울 낮 최고 34.5도
15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서울 등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한 곳이 많았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4.5도로 올해 들어 가장 더웠다.

이외에도 수원(34.5도), 이천(34.2도), 양평(34.0도), 동두천(33.7도), 파주(33.4도), 춘천(35.4도), 영월(34.6도), 인제(34.1도), 철원(33.8도), 대전(35.3도), 청주(35.0도), 부여(34.4도), 제천(33.4도), 천안(33.3도), 서산(32.8도), 전주(35.0도), 고창(33.9도), 정읍(33.6도), 광주(33.4도), 임실(32.6도), 구미(34.6도), 영주(32.6도), 거제(31.3도) 등에서 올해 낮 기온이 가장 높았다.

다음날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2도 이상으로 오르고, 17일에는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전라권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2도 이상으로 보일 전망이다.

여기에 습도도 높아 체감온도는 33도 이상, 일부 지역은 35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덥고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가 내리는 곳은 기온이 일시적으로 떨어질 수 있으나 비가 그친 후 다시 기온이 오르면서 무더위가 이어지니 야외 활동 시 온열질환이 발생하지 않도록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기상청은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