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3년…이차전지 활용 지역 경제 활성화 등에 주력

최일 동신대학교 총장은 16일 "우리 대학이 중심이 된 지역 공유경제 플랫폼 구축 등을 통해 지역 사회의 새로운 성장·발전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최일 동신대 총장 "지역 공유경제 플랫폼 구축…신성장 모델"
이날 취임 3년을 맞은 최 총장은 "앞으로 동신대를 e스마트 모빌리티 캠퍼스로 만들고, 대학 캠퍼스와 나주시를 미래 에너지와 만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에너지 신산업 체험 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에너지 공공기관이 보유한 10년 이상 낡은 태양광 패널을 이차전지 재활용 연계 제품으로 개발해 지역 취약, 복지계층에 무료로 지원하는 에너지 복지 프로슈머 플랫폼 구축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차전지를 활용한 지역 공유경제 플랫폼을 구축해 지역 산업 발전, 지역 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은 물론 취약 계층에 대한 복지 혜택으로까지 이어지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이밖에 '뉴 챌린지 선언'을 통해 ▲ 하이브리드 캠퍼스 구축 ▲ 생태 친화적 교육 강화 ▲ 학생 중심 교육 ▲ 지역과 국가·국경을 초월한 캠퍼스 확장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대학의 선제 대응을 주문했다.

최 총장은 지난 3년간 교육혁신을 통해 동신대를 4차 산업혁명 시대 선도대학으로 성장시키는 데 힘을 쏟았다.

2020년 대학혁신지원사업 1유형 연차평가 최우수 A등급, 국내 대학 최초 와이파이6(클라우드) 기반 초고속 무선 캠퍼스 구축, 광주전남 일반대학(졸업생 1천명 이상) 중 취업률 3년 연속 1위, 지역의 미래를 여는 과학기술 프로젝트 사업 선정 등의 굵직한 성과를 거뒀다.

최일 총장은 "이 시스템은 지역 최초 공유 경제 시스템과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지역 관광 산업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 강소기업 발굴 및 유치, 일자리 창출, 취약계층 복지 혜택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