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식 등 일부 행사 취소…사전 예약자만 입장
코로나 확산에 부산 대입상담캠프 축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면서 방역 강화 차원에서 16일 개막하는 2021 대입상담캠프가 축소 운영된다.

부산시교육청은 미래교육원이 16일과 17일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개최하는 대입상담캠프를 방역 당국 허용 인원보다 훨씬 적은 인원으로 변경, 운영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개막행사, 대입설명회관(세미나실 7개), 학생부종합관(세미나실 2개) 운영이 취소된다.

대학정보관과 대면상담관 홀 면적은 2·3단계 방역기준(6㎡당 1명)보다 넓은 12㎡당 1명으로 확대하고 사전 예약자만 입장할 수 있다.

입장객 체류 가능 시간을 최대 2시간으로 정하고 동일 시간대에 평균 입장 인원을 540명으로 조정한다.

미래교육원은 대학정보관 테이블 위에 비말차단 칸막이를 설치하고 부스 간격도 배가량 넓히기로 했다.

이번 행사에는 부산과 서울지역 주요 대학, 특성화 대학 등 60여 대학이 참여하고 학생과 학부모 등 4천여 명이 방문할 예정이다.

미래교육원은 대입상담캠프를 축소 운영하는 대신 유튜브 채널 '대입공감 똑똑, 톡'(talk)에서 19일부터 28일까지 여는 2022 대입 대비 부산지역 대학 입학설명회를 내실 있게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