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밤새 39명 확진…유흥주점·음식점 관련 확산세 안 꺾여
경남도는 14일 오후 5시 이후 도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9명이 발생했다고 15일 밝혔다.

14일 오전 0시부터 기준으로 하면 하루 동안 88명이 확진됐다.

지난 13일 89명에 이어 코로나19 발생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수치다.

지역별로 김해 20명, 창원 9명, 거제 5명, 진주 3명, 의령 2명이다.

김해 확진자 중 13명은 김해 유흥주점Ⅱ 관련이다.

외국인이 포함된 유흥주점 종사자와 이용객, 이들과 접촉한 지인과 가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김해 확진자 5명은 도내 확진자 또는 부산 확진자와 접촉했고, 2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창원 확진자 중 3명은 창원 음식점 관련이다.

나머지 5명은 도내 확진자와 접촉했고, 1명은 감염경로를 확인하고 있다.

거제 확진자 4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이고, 1명은 감염경로를 파악 중이다.

진주 확진자 3명은 도내 확진자와 접촉했고, 의령 확진자 2명은 해외입국자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5천701명(입원 456명, 퇴원 5천226명, 사망 19명)으로 늘어났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