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와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가 2020 도쿄올림픽을 맞아 '온라인 코리아하우스(www.teamkoreahouse.com·이하 팀코리아하우스)'를 운영해 태극전사 응원과 한국 문화 홍보에 앞장선다.
문체부는 1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일본 현지에서 현장 전시와 응원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라며 "더 많은 국내외 사람들이 한국의 문화를 접하고 우리 선수들을 응원할 수 있도록 온라인에 '팀코리아하우스'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옥을 본떠 만든 '팀코리아하우스' 홈페이지는 올림픽 경기는 물론 한국의 문화·체육·관광 정보도 찾아볼 수 있다.
방문객들이 현장을 직접 둘러보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온라인 가상현실(VR) 전시관도 구성했다.
VR 전시관은 ▲ 안뜰(올림픽과 한국 선수단 정보 카드뉴스 제공) ▲ 한국 체육(대한민국을 빛낸 주요 올림픽 영웅 전시·대한민국 체육 역사 제공·2024년 동계청소년 올림픽 홍보) ▲ 한국 문화(한국 전통 문화·케이팝 등 대중문화 콘텐츠 전시) ▲ 한국 여행(한국 대표적인 관광 정보 제공)으로 구성됐다.
이밖에 네이버 제페토와 협업, 메타버스(확장 가상 세계)를 통해 팀코리아하우스를 접하고 각종 올림픽 종목도 체험할 수 있게 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도쿄 현지에서 한국 문화를 홍보하고 올림픽 선수단을 응원하기 쉽지 않은 상황에서 '팀코리아하우스'가 우리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선수들을 응원하는 전초기지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