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간 공사 중 국도 38호선…태백시민·사회단체 감사 청구

강원 태백시 지역현안대책위원회(태백현대위)는 국도 38호선 확장공사 전반에 대한 감사를 청구했다고 14일 밝혔다.

태백현대위는 청와대, 국회, 감사원 등에 보낸 감사 청구서에서 "국도 38호선의 삼척시 도계읍 늑구리∼신기면 안의리 구간 7.8㎞ 4차로 건설사업이 2007년 2월 착공 이후 14년이 지난 현재까지 미완공 상태다"고 지적했다.

이에 "태백현대위를 비롯해 삼척시 도계읍번영회 등 지역사회단체가 사업의 조기 준공을 촉구했지만, 사업은 아직 진행형이다"며 "사업 전반에 대해 감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공개하고, 조기 개통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다.

태백현대위는 지역시민·사회단체들의 연합기구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