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미술품 공공임대 추진…"임대 수익은 작가에게"
전남문화재단은 지역 미술시장 활성화를 위한 '예술작품 멤버십 렌트사업'에 참여할 미술작품을 공모한다고 14일 밝혔다.

지역 작가들의 미술품을 공공기관이나 기업 등에 임대하고 임대 수익은 전액 작가들에게 지급해 미술작품 창작과 향유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참가 자격은 7월 12일 기준으로 도내에 거주하는 작가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모집 부문은 시각예술 전 분야로 회화·입체·공예 등 제한이 없으나, 평면작품의 경우 50호 이상, 입체작품은 최장길이가 2m 이내인 작품만 신청할 수 있다.

응모 신청은 오는 19일부터이며, 남도사이버갤러리에 작가회원으로 가입하고 프로필·작품 등록·증빙 서류를 첨부해 응모해야 한다.

공모 신청한 작품은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를 거쳐 최종 선정한다.

선정된 작품은 오는 9월 중 광주 유스퀘어 갤러리에서 기획전시로 선보이며, 작가는 3년간 공공기관 등 작품 임대 발생 시 임대료를 지급받을 수 있다.

환경미화를 목적으로 유상대여 시 재단에서 임대신청 기관에 임대료를 받아 작가에게 지급한다.

임대 기간 작품 판매 시 작품가의 20%를 재단 수수료로 책정하고, 작가에게는 작품가의 80%(카드수수료 포함)를 지급한다.

자세한 내용은 남도사이버갤러리(www.namdogallery.co.kr)를 참조하거나 전남문화재단 문화사업팀(☎ 061-280-5825)에 문의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