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 속 졸피뎀 검출법 개발자 등 대검 우수감정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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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찰청은 14일 '모발 중 졸피뎀 대사체 분석법'을 개발한 권남희 대검 법화학분석관 등 3명을 2021년 상반기 대검 과학수사 우수 감정관으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권 분석관은 모발에 남아 있는 미량의 졸피뎀 대사체를 검출해 낼 수 있는 고감도 분석법을 개발했으며 이에 대한 연구 논문을 지난 5월 발간된 국제학술지에 게재했다.
졸피뎀은 데이트 성범죄에 많이 사용되는 향정신성의약품(마약류)이다.
대검은 이번 연구로 미량의 졸피뎀 대사체 분석이 가능해져 보다 정확하게 졸피뎀 복용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됐고, 검출 기간도 수개월까지 연장됐다고 설명했다.
대검은 심정은 대검 보건연구사와 임아란 서울동부지검 사이버범죄형사부 수사관도 우수 감정관으로 선정했다.
심 연구사는 지난 3월 구미 여아 사망 사건에서 치밀한 DNA 감정을 통해 사체로 발견된 여아가 피고인의 친자임을 확인했다.
심 연구사는 범죄 현장에서 수거된 여아의 배꼽 탯줄조직 등 유류품에서 DNA를 채취해 사망한 여아의 DNA를 확보했고, 피고인과 피고인 딸의 DNA를 미토콘드리아 DNA 분석 등 다양한 방법으로 반복 감정해 감정 결과의 신뢰성을 높였다.
또 임 수사관은 암호화폐 추적을 통해 피싱 범죄 피해금을 암호화폐로 교환한 후 중국으로 보낸 범행을 밝혀냈다.
/연합뉴스
권 분석관은 모발에 남아 있는 미량의 졸피뎀 대사체를 검출해 낼 수 있는 고감도 분석법을 개발했으며 이에 대한 연구 논문을 지난 5월 발간된 국제학술지에 게재했다.
졸피뎀은 데이트 성범죄에 많이 사용되는 향정신성의약품(마약류)이다.
대검은 이번 연구로 미량의 졸피뎀 대사체 분석이 가능해져 보다 정확하게 졸피뎀 복용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됐고, 검출 기간도 수개월까지 연장됐다고 설명했다.
대검은 심정은 대검 보건연구사와 임아란 서울동부지검 사이버범죄형사부 수사관도 우수 감정관으로 선정했다.
심 연구사는 지난 3월 구미 여아 사망 사건에서 치밀한 DNA 감정을 통해 사체로 발견된 여아가 피고인의 친자임을 확인했다.
심 연구사는 범죄 현장에서 수거된 여아의 배꼽 탯줄조직 등 유류품에서 DNA를 채취해 사망한 여아의 DNA를 확보했고, 피고인과 피고인 딸의 DNA를 미토콘드리아 DNA 분석 등 다양한 방법으로 반복 감정해 감정 결과의 신뢰성을 높였다.
또 임 수사관은 암호화폐 추적을 통해 피싱 범죄 피해금을 암호화폐로 교환한 후 중국으로 보낸 범행을 밝혀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