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2030년에 신차 판매 절반은 전기차로
로이터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이날 유럽연합(EU)의 대규모 환경정책 발표를 하루 앞두고 내놓은 2030 전략을 통해 이런 목표를 제시했다.
유럽 최대이자 도요타자동차에 이어 전 세계 2위 자동차업체인 폭스바겐은 2025년까지 테슬라를 제치고 세계 최대 전기차 생산업체가 된다는 목표를 제시했지만 지난해 전기차 판매 비중은 3%에 불과했다.
폭스바겐은 또한 2030년까지 자동차당 이산화탄소 발자국을 2018년 수준보다 30% 줄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는 2040년까지는 주요 시장에서 판매되는 거의 모든 자동차를 탄소 중립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폭스바겐은 지난달 유럽에서 내연기관차 판매를 2030년까지 중단하고 이후 중국과 미국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한편 폭스바겐이 미국 내 전기차 충전사업을 위해 설립한 일렉트리파이 아메리카는 향후 4년 안에 미국과 캐나다의 충전시설을 지금보다 배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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