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열대늪지 판타나우, 이틀간 축구장 1천개 넓이 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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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가 빈발하는 브라질 열대 늪지 판타나우에서 최근 이틀간 축구 경기장 1천 개 넓이의 삼림이 소실됐다.
13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비정부기구 '판타나우 SOS 연구소'는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발생한 화재로 800㏊ 넓이의 삼림이 파괴된 것으로 관측했다.
환경 전문가들은 강우량이 40~50% 수준에 그칠 정도로 건조한 날씨 속에 화재가 빈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판타나우는 전체 면적의 80% 정도가 브라질에 속하고 나머지는 볼리비아·파라과이에 걸쳐 있다.
목초지·농경지 확보, 불법적인 광산개발 활동 등을 위해 일부러 지른 불이 대형 화재로 번져 매년 큰 피해가 발생하는 지역이다.
이곳에는 3천500여 종의 식물과 550여 종의 조류, 120여 종의 포유류, 260여 종의 민물고기, 80여 종의 파충류가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13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비정부기구 '판타나우 SOS 연구소'는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발생한 화재로 800㏊ 넓이의 삼림이 파괴된 것으로 관측했다.
환경 전문가들은 강우량이 40~50% 수준에 그칠 정도로 건조한 날씨 속에 화재가 빈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판타나우는 전체 면적의 80% 정도가 브라질에 속하고 나머지는 볼리비아·파라과이에 걸쳐 있다.
목초지·농경지 확보, 불법적인 광산개발 활동 등을 위해 일부러 지른 불이 대형 화재로 번져 매년 큰 피해가 발생하는 지역이다.
이곳에는 3천500여 종의 식물과 550여 종의 조류, 120여 종의 포유류, 260여 종의 민물고기, 80여 종의 파충류가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