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 `체감 33도` 숨 막히는 폭염…강한 소나기도
내일(15일) 전국에 체감온도 33도 이상의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오겠다.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부터 밤사이에 동쪽 내륙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돌풍을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이날 오전 9시부터 16일 새벽 5시까지 중부 내륙, 전북 내륙, 경상권 10∼60㎜이며, 많게는 100mm가 넘는 곳도 있겠다.

같은 시간 전남 내륙은 5∼40㎜로 예보됐으며, 서해 5도는 14일 오후 9시부터 15일 오전 6시까지 5∼30㎜의 소나기가 예상된다.

소나기가 내리는 곳에서는 기온이 일시적으로 떨어질 수 있지만 그친 뒤에 다시 기온이 오르면서 폭염이 이어지겠다.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33도 이상(내륙 중심 35도 이상)으로 높겠고, 밤사이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3∼26도, 낮 최고 기온은 28∼33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사진=연합뉴스)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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