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황룡강변에 어린이 테마공원 조성…2023년 완성 목표
전남 장성군은 황룡강변에 어린이를 위한 테마공원을 조성한다고 14일 밝혔다.

황룡강을 따라 펼쳐진 꽃길 안쪽이자 상류 지점에 자리한 황미르랜드를 활용한다.

'백만 송이 해바라기 정원'으로 알려진 황미르랜드 3만6천600㎡ 부지에 제방을 설치했다.

오는 9월까지 노란예술센터에서 테마공원을 잇는 다리를 만들 예정이다.

영화 '반지의 제왕'에 등장하는 상상 속 부족 '호빗'의 집과 다양한 놀이시설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미로 정원, 착시 현상을 이용한 놀이 공간, 황룡강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전망대 등을 조성한다.

모형 자동차 경주장, 물놀이장, 사계절 꽃 피는 정원 등을 설치한다.

2023년까지 모든 공사를 마칠 방침이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황미르랜드에 온 가족이 즐겨 찾을 수 있는 테마공원을 조성해 군민과 방문객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하겠다"며 "지역에는 활력을 더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