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 상습 침수피해 주택 사들여 주차장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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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은 침수피해가 자주 발생하는 주택을 사들여 주차장을 추가 조성하는 방법으로 부족한 주차 공간을 늘리고 재해 발생 가능성을 줄이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고성군 일대에는 지난 5∼8일 사이에 500㎜가 넘는 집중호우가 내려 주택·농경지 침수, 도로·사천 유실 피해가 났다.
당시 고성읍 수남리 한 주민은 군청이 운영하는 네이버 밴드에 집 침수 피해를 호소하는 글을 올렸다.
이 글을 본 백두현 고성군수가 지난 13일 현장을 방문해 주택 침수 원인을 직접 파악했다.
백 군수와 군청 공무원들은 공영주차장 옆에 있는 해당 주택이 주변보다 지대가 조금 낮아 큰비가 내릴 때 물 빠짐이 문제가 생겨 잠기는 것을 확인했다.
고성군은 이참에 해당 주택과 옆 건물을 사들여 주차장을 확장하는 방법으로 부족한 고성읍 주차 공간도 늘리고 침수 피해도 막기로 했다.
백 군수는 "집중호우 때 복구에만 전념할 것이 아니라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 같은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고성군 일대에는 지난 5∼8일 사이에 500㎜가 넘는 집중호우가 내려 주택·농경지 침수, 도로·사천 유실 피해가 났다.
당시 고성읍 수남리 한 주민은 군청이 운영하는 네이버 밴드에 집 침수 피해를 호소하는 글을 올렸다.
이 글을 본 백두현 고성군수가 지난 13일 현장을 방문해 주택 침수 원인을 직접 파악했다.
백 군수와 군청 공무원들은 공영주차장 옆에 있는 해당 주택이 주변보다 지대가 조금 낮아 큰비가 내릴 때 물 빠짐이 문제가 생겨 잠기는 것을 확인했다.
고성군은 이참에 해당 주택과 옆 건물을 사들여 주차장을 확장하는 방법으로 부족한 고성읍 주차 공간도 늘리고 침수 피해도 막기로 했다.
백 군수는 "집중호우 때 복구에만 전념할 것이 아니라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 같은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