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유치원·어린이집 종사자 등 백신접종 시작

전남도는 유치원·어린이집·초등 저학년 교직원·돌봄 인력 등 교육 보육 종사자에 대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접종을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정부의 3분기 코로나19 백신 접종계획에 따라 교육 보육종사자는 6월 미접종 60~74세 노인·30세 미만 사회 필수인력·고3 수험생 등과 함께 우선 접종자로 분류됐다.

교육 보육 종사자는 애초 이달 28일부터 접종할 예정이었지만 이스라엘과의 백신 스와프를 통해 화이자 백신 70만 회 분이 들어오면서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졌다.

접종 대상자는 5천900명으로 각 지역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접종이 이뤄지며, 지난 8~10일 사전예약을 모두 마쳤다.

오는 19일부터는 고3 학생과 고교 교직원, 28일부터는 초3~중학교 교사 및 아동시설 종사자, 8월 초부터는 18~49세 청년층 등 3분기까지 98만 9천 명을 접종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관내 입영 장병 4천500명도 화이자 접종을 시작했다.

강영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수도권 중심으로 확진자가 늘고 있어 타지역 방문 자제,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잘 지켜달라"며 "백신 접종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만큼 사전예약을 거쳐 반드시 접종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