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서울대·기업, 농업기술 활용 협력 사업 '맞손'

강원 평창군은 13일 서울대학교 그린바이오과학기술연구원, 에피넷과 농업기술 활용 협력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대 그린바이오과학기술연구원은 평창지역 사회 발전에 필요한 농업생명 과학 분야의 우수한 연구개발과 교육 역량을 갖추고 있다.

에피넷은 서울대학교 평창캠퍼스에 입주한 농업환경 정보기술 전문기업으로 국내 최초로 병해충 예측 소프트웨어를 출시·등록했으며, 올해는 '평창군 날씨와 농작물 병해충' 모바일 앱도 개발했다.

평창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군민을 대상으로 농업기술 교육 및 컨설팅을 통한 농업인 단체와 전문가 사이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향후 평창군 온라인 식물병원을 개설해 농업인이 농작물 병해충 진단 의뢰를 하고 전문가가 답변하며, 진단 사례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한왕기 군수는 "협약을 통해 농업 현장에서는 사전 교육과 컨설팅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전문성이 향상되고, 개발된 모바일 앱을 통해 정보를 미리 전달받아 병해충 예방을 하는 등 농가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