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일본 방위백서 독도 영유권 주장 즉각 철회하라"
경북도는 13일 일본 정부가 2021년판 방위백서에 우리 고유 영토인 독도의 영유권을 주장한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고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했다.

도는 성명을 내고 "역사·지리·국제법적으로 명백히 대한민국 고유 영토인 독도에 대한 일본 정부의 어떠한 도발에도 300만 도민과 함께 단호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일본 정부의 교과서, 외교청서, 방위백서로 이어지는 일련의 역사 왜곡 주장은 향후 영토 분쟁을 노리는 무모한 영토침탈 행위"라고 규탄했다.

또 "일본 정부는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을 즉각 중단하고 과거 침략 사실에 대한 반성과 진정한 사죄로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로 나아가길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이날 오전 각의(국무회의)를 열어 독도 영유권 주장을 담은 2021년판 방위백서 '일본의 방위'를 결정했다.

일본 방위백서에 독도 영유권 주장이 담긴 것은 2005년 이후 17년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