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붕괴·화재·사고…이용섭 광주시장 "통합안전시스템 구축"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이 시장은 이날 간부회의에서 "건물 붕괴사고 희생자 합동 분향소가 한 달여 만에 어제 운영을 종료했다"며 "소중한 시민을 지켜드리지 못한 자책감과 한없이 죄송한 마음으로 마지막 헌화, 분향하면서 다시는 이런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분향소가 폐쇄된 12일 우산동 물류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하고 11일에는 동운고가 교각 상부에서 콘크리트 잔해가 떨어져 시민들의 불안감을 키웠다.
이 시장은 사전 예방, 종합 대응, 재발 방지 대책 등에서 미흡한 행정을 지적하고 "안전 시스템의 근본적인 혁신 없이 지시 사항 또는 개별 대응 위주로 단편적, 일회성으로 이뤄지는 문제를 시정하려면 근본적이고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365 생활민원, 120 콜센터, 재난 안전상황실, 안전신문고 등 다양한 경로의 신고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조직 체계, 기동성 있게 대응하는 현장 점검 시스템, 사후 관리와 재발 방지책을 시행하는 통합 안전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이 시장은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