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 네 명이 나누는 솔직담백한 인생 이야기…SBS 오늘 밤 10시 첫 방송
'돌싱포맨' 탁재훈 "스튜디오와 다른 무장해제 토크 보여줄 것"
탁재훈, 임원희, 이상민, 김준호. '돌싱'(돌아온 싱글) 네 명의 꾸밈없는 토크가 오늘 밤 첫선을 보인다.

SBS TV는 13일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열고 새 예능 '신발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이 오늘 밤 10시 처음 방송된다고 밝혔다.

'돌싱포맨'은 네 남자가 자신의 집을 찾아온 손님과 이야기를 나누며 이혼, 사업, 실패, 건강 문제 등 다양한 아픔과 경험을 공유하는 예능이다.

'돌싱포맨'의 맏형을 맡은 탁재훈(53)은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스튜디오 공간에서 미리 짜인 답답한 느낌의 질문과 대답을 벗어나 더 자유로운 토크를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집에서 (촬영을) 하니까 무장해제되는 느낌"이라며 "저 또한 꾸며내지 않은 이야기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돌싱포맨' 탁재훈 "스튜디오와 다른 무장해제 토크 보여줄 것"
이상민(48)은 "어떤 게스트가 나와도 우리 넷보단 낫다 보니 자연스럽게 우리 네 멤버의 세월 이야기 속에 게스트분들의 이야기를 같이 흡수해 재밌게 얘기할 수 있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정말 행복하게 흠잡을 것 없이 잘 사시는 분 중 일탈을 꿈꾸는 분들이 손님으로 오셨으면 좋겠다.

우리와 함께라면 어떤 이야기도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가슴이 뻥 뚫릴 수 있는 재미를 주는 프로그램이 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돌싱포맨' 탁재훈 "스튜디오와 다른 무장해제 토크 보여줄 것"
막내를 맡은 김준호(46)는 "저는 (장가를) 다녀온 지 별로 안 돼서 약간 위축돼있었는데, 선배님들이 철없이 사는 것을 보면서 나도 저렇게 활기차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형님들과 얘기하며 자신감이 더 붙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원희(51)는 "(시청자분들께서) 편안하게 상담받는 기분으로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