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김학범호 상대팀 뉴질랜드·온두라스, 일본서 최종 리허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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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는 호주, 온두라스는 독일과 평가전…루마니아는 사우디와 경기 뒤 출국
특별취재단 = 2020 도쿄올림픽 남자 축구에 출전할 한국 24세 이하(U-24) 대표팀이 아르헨티나, 프랑스와 최종 리허설을 앞둔 가운데 조별리그 상대 팀들도 마지막 실전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
김학범호의 올림픽 조별리그 첫 상대인 뉴질랜드는 12일 일본 지바현 이치하라의 ZA 오리프리 스타디움에서 호주와 평가전을 치러 2-0으로 승리했다.
후반 10분 크리스 우드가 페널티킥으로 선제 결승 골을 터뜨렸고, 후반 38분 일라이자 저스트가 한 골을 더 보탰다.
1991년생으로 30세인 우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번리 소속의 공격수로, 이번 대표팀에 와일드카드로 선발됐다.
잉글랜드 무대에서 잔뼈가 굵은 우드는 2017-2018시즌부터 번리에서 뛰며 4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추가 골을 넣은 저스트는 2000년생의 공격수로, A대표팀에도 발탁돼 데뷔전을 치른 경험이 있다.
덴마크 1부리그 헬싱외르 소속이다.
이들을 선발로 앞세워 승리를 챙긴 뉴질랜드는 15일 호주와 한 차례 더 맞붙은 뒤 한국과 22일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호주는 C조에서 아르헨티나, 스페인, 이집트와 C조에서 경쟁한다.
김학범호와 28일 B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맞붙을 온두라스는 12일 개최국 일본과 오사카에서 격돌해 1-3으로 졌다.
9일 입국한 온두라스는 전반 일본의 공세에 시달리다 두 골을 먼저 내줬다.
후반 상대 자책골로 한 점을 만회했으나 막바지 도안 리쓰(에인트호번)에게 쐐기 골을 허용했다.
도안이 결승 골을 포함해 멀티 골을 기록했다.
온두라스의 미겔 팔레로 감독은 이 경기를 마치고 "전반 상대의 높은 집중력에 밀려 원래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후반 들어 점유율 높이고 나아졌지만, 우리가 필요로 하는 것과는 거리가 멀다"며 기량이 100% 올라오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온두라스는 17일 와카야에서 독일과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 뒤 올림픽 조별리그에서 루마니아, 뉴질랜드, 한국과 차례로 만난다.
한국의 2차전(25일) 상대인 루마니아는 출국에 앞서 자국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두 차례 평가전으로 몸을 푼다.
11일 첫 대결에선 1-1로 비겼고, 14일 두 번째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들과 8강 진출을 다툴 김학범호는 강호 아르헨티나, 프랑스를 상대로 모의고사를 치른 뒤 17일 일본행 비행기에 오른다.
/연합뉴스
![[올림픽] 김학범호 상대팀 뉴질랜드·온두라스, 일본서 최종 리허설](https://img.hankyung.com/photo/202107/AKR20210713083300007_01_i_P4.jpg)
김학범호의 올림픽 조별리그 첫 상대인 뉴질랜드는 12일 일본 지바현 이치하라의 ZA 오리프리 스타디움에서 호주와 평가전을 치러 2-0으로 승리했다.
후반 10분 크리스 우드가 페널티킥으로 선제 결승 골을 터뜨렸고, 후반 38분 일라이자 저스트가 한 골을 더 보탰다.
1991년생으로 30세인 우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번리 소속의 공격수로, 이번 대표팀에 와일드카드로 선발됐다.
잉글랜드 무대에서 잔뼈가 굵은 우드는 2017-2018시즌부터 번리에서 뛰며 4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추가 골을 넣은 저스트는 2000년생의 공격수로, A대표팀에도 발탁돼 데뷔전을 치른 경험이 있다.
덴마크 1부리그 헬싱외르 소속이다.
이들을 선발로 앞세워 승리를 챙긴 뉴질랜드는 15일 호주와 한 차례 더 맞붙은 뒤 한국과 22일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호주는 C조에서 아르헨티나, 스페인, 이집트와 C조에서 경쟁한다.
![[올림픽] 김학범호 상대팀 뉴질랜드·온두라스, 일본서 최종 리허설](https://img.hankyung.com/photo/202107/PAF20210712384601055_P4.jpg)
9일 입국한 온두라스는 전반 일본의 공세에 시달리다 두 골을 먼저 내줬다.
후반 상대 자책골로 한 점을 만회했으나 막바지 도안 리쓰(에인트호번)에게 쐐기 골을 허용했다.
도안이 결승 골을 포함해 멀티 골을 기록했다.
온두라스의 미겔 팔레로 감독은 이 경기를 마치고 "전반 상대의 높은 집중력에 밀려 원래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후반 들어 점유율 높이고 나아졌지만, 우리가 필요로 하는 것과는 거리가 멀다"며 기량이 100% 올라오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온두라스는 17일 와카야에서 독일과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 뒤 올림픽 조별리그에서 루마니아, 뉴질랜드, 한국과 차례로 만난다.
한국의 2차전(25일) 상대인 루마니아는 출국에 앞서 자국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두 차례 평가전으로 몸을 푼다.
11일 첫 대결에선 1-1로 비겼고, 14일 두 번째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들과 8강 진출을 다툴 김학범호는 강호 아르헨티나, 프랑스를 상대로 모의고사를 치른 뒤 17일 일본행 비행기에 오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