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 보령] 10월 개원 앞두고 모습 드러낸 보령목재문화체험장
충남 보령시 성주산 기슭의 무궁화수목원에 들어선 보령목재문화체험장이 오는 10월 개원을 앞두고 웅장한 모습을 드러냈다.

보령목재문화체험장은 2017년 산림청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건립이 추진된 시설로, 지난해 초부터 국비 21억2천만원 등 총 52억원이 투입됐다.

한옥 형태로 세워진 이 시설은 지하 1층·지상 2층(건물면적 1천160㎡) 규모로, 목공예 체험장과 전시실, 영상실 등을 갖춘다.

지상 1층에는 종합안내소와 목재문화 역사 사진 등 우드 아트 갤러리, 목공예 체험 공방실이, 2층에는 유아를 위한 목공예 놀이터와 공방실, 목재문화 전시공간이 각각 들어선다.

시는 이 시설 개원과 함께 아동 대상 나무 목걸이와 나무 놀이터, 청소년 대상 독서대 및 연필꽂이 만들기, 가족 단위 대상 목재 장난감 및 서각 공예, 성인 대상 생활 목재 제품 만들기 등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야외에는 무궁화수목원과 연계한 편백나무 힐링 숲도 조성된다.

김동일 시장은 "이 시설은 시민과 관광객에게 이색적인 목재 체험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전국 최고의 목재문화 체험 시설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글=이은파 기자, 사진=보령시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