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가 중·저신용 고객 대출 이자 지원을 한 달 더 연장했다. (사진 =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가 중·저신용 고객 대출 이자 지원을 한 달 더 연장했다. (사진 =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는 중‧저신용 고객 대상의 대출이자 지원을 한 달 더 연장하고 26주적금 이자 두배 이벤트 기간도 10월 초까지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중신용대출' 또는 '사잇돌대출'을 신규로 받은 중‧저신용 고객(KCB 신용점수 820점 이하)에게 첫 달 이자를 다음달 9일까지 지원한다. 한 달 이자는 고객 본인 명의의 카카오뱅크 계좌로 지급되며 별도로 응모하지 않아도 된다.

카카오뱅크는 지난달부터 새로운 신용평가모형을 적용하고, 중‧저신용 고객 대상 '중신용대출상품'의 최대 한도를 1억원으로 확대했다. 동시에 가산금리를 최대 1.52%포인트 인하했다. 이날 기준 최저금리는 3.138%이다.

'26주적금'에 가입한 중‧저신용 고객에겐 이자를 두배 지급하는 프로모션도 10월9일까지 진행한다. 참여 방법은 먼저 카카오뱅크의 '내 신용정보'를 조회해 신용점수가 820점보다 낮다는 점을 확인 후 26주적금에 가입하면 된다. 대출 여부에 관계없이 26주적금 만기를 달성하면 본인 명의 카카오뱅크 계좌로 이자만큼 캐시백 받는다. 고객당 신규 1계좌만 가능하다.

'내 신용정보 서비스'를 처음 이용하는 고객대상 커피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는 8월9일까지 연장한다. 1만명을 추첨해 커피 쿠폰을 제공한다. 신용점수 조회는 신용점수에 영향을 주지 않으며, 경제활동 내역을 제출하면 '신용점수 올리기'도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카카오뱅크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중‧저신용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연장했다"고 말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