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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신 수급 꽉 막힌 코백스, 中 코로나 백신 공급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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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보건기구(WHO)가 주도하는 코백스를 통해 중국 코로나19 백신인 시노백과 시노팜 백신이 공급된다. 중국산 백신이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코백스의 숨통을 트이게 해줄 것이라고 외신은 평가했다.

    12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코백스 백신 구입을 맡은 가비는 시노팜이 올해 7~10월 6000만 회분의 백신을 공급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필요에 따라 이 물량은 1억1000만 회분으로 늘어난다. 시노백도 코백스를 통해 3억8000만 회분을 공급한다.

    WHO는 세계 백신공급 불평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코백스 퍼실리티를 출범했다. 하지만 이곳을 통해 출하된 백신은 1억200만회분에 그치는 등 백신 수급에 난항을 겪고 있다. 내년 초까지 18억회분을 공급하는 게 목표다.

    발빠른 선진국에 밀려 백신을 확보하지 못한 개발도상국들은 코백스에 백신을 의지하고 있다. 앞서 올해 5월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코백스에 5억 회분의 백신을 제공하기로 했지만 올해 도착할 물량은 극히 일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제약사에서 개발한 시노팜과 시노백 백신은 모두 불활화 바이러스를 활용한 백신이다. 올초 WHO는 이들 백신의 긴급사용승인을 했다. 중국의 백신 외교에 힘입어 이들 백신은 세계 여러 나라에 보급되고 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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