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올해 일반택시 14대 줄인다
경북 영주시는 12일부터 일반택시 자율감차 보상사업을 한다고 밝혔다.

택시운송 사업의 발전과 운수종사자 복지증진 및 시민 교통편의 제고를 위한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지난달 기준 영주시 택시면허 대수는 500대로 적정 대수(372대)보다 128대 과잉공급돼 있다.

최근 영주시는 택시감차위원회를 열어 초과 공급된 택시를 줄이기로 합의하고 감차 보상액과 연차별 감차 물량을 결정했다.

올해는 일반(법인)택시 14대를 줄일 예정이며 감차 보상액은 대당 4천750만원이다.

보상 기간은 올해 12월 31일까지며 이 기간에는 택시 사업면허의 양도·양수를 제한하지만 감차 목표 대수를 조기에 달성하면 양도·양수를 다시 허용할 예정이다.

영주시 관계자는 "택시 자율감차보상이 택시운송사업자, 택시노동조합, 전문가, 공무원의 합의로 결정됐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