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사실상 `셧다운`…외식업계 "손실보상 증액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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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식업중앙회는 이날 전강식 회장 명의로 호소문을 내고 "수도권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외식 사업장은 사실상 `셧다운` 상황에 돌입했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중앙회는 "손실보상 시기를 두고 이번 수도권 4단계 조치에 따른 손실도 포함하기로 한 정부 방침을 환영한다"며 "정부는 보상금 산정 방식에 대한 현장 목소리를 경청해 외식 사업주들이 받아들일 만한 책임 있는 방안을 제시하길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러나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손실보상 7∼9월분 재원 6천억원은 턱없이 부족한 예산"이라며 "하루속히 추가 재원에 대한 논의를 거쳐 예산을 증액해 엄중한 상황에 놓인 외식 사업주의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촉구했다.
중앙회는 "외식업주들은 70%에 달하는 영업손실을 감내하면서까지 최대한 정부 방침에 호응하고 방역 수칙을 성실히 지켜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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