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립미술관 후원회 비마엔 출범
부산시립미술관이 기획하는 각종 사업을 지원하고 미술인 간 교류 창구 역할을 할 후원회가 출범했다.

부산시는 부산시립미술관의 후원회 사단법인 비마엔(BMAN)이 최근 설립과 함께 활동에 들어갔다고 12일 밝혔다.

비마엔은 부산시립미술관 영문 약자 BMA(Busan Museum of Art)와 사람을 뜻하는 MAN의 합성어로 부산시립미술관을 위한 사람들(BMAN)이라는 뜻이 담겨있다.

비마엔은 전시사업, 학술·교육, 문화행사 등 지원하고 작품 기증 사업 등에 나서는 등 부산지역 미술 문화 저변 확대에 힘을 보탠다.

센텀의료재단, 태광, 동성케미컬, 코렌스, 고려개발, 화승그룹, 송월타올, 아트쇼부산을 비롯해 다수의 개인이 후원회에 참여한다.

비마엔 초대 이사장에는 박종호 센텀의료재단 이사장이, 실무업무를 총괄하는 사무국장엔 손영희 아트부산 이사장이 맡았다.

박 이사장은 "시립미술관에 대한 다양한 사업 지원과 함께 미술관과 미술인 간 교류창구 역할 등을 충실히 하고자 한다"며 "미술관의 문턱을 낮춰 복합 문화예술공간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