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 판사'(사진=방송 화면 캡처)

지성이 10년 전 성당 화재 사건을 언급했다.

7월 1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악마판사’ 4회에서 강요한(지성 분)은 김가온(진영 분)에게 10년 전 성당 화재 당일에 있었던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강요한(지성 분)은 아들 이영민(문동혁 분)을 보호하려는 차경희(장영남 분)를 만났다. 차경희는 "천성이 나쁜애는 아니다"라며 "뭘 원하냐?"라고 강요한에게 물었다.

강요한은 “장관님은 19년 전 젊은 정치인이 돈을 받았다고 유죄로 만들었다. 도덕성이 트레이드마크였던 그 양반 결국 죽었다. 그 사건의 진실을 언론에 고백해라. 그러고 나면 아드님은 놔 드리겠다. 잘 생각해 봐라”고 차경희를 몰아세웠다.

강요한은 사회적 책임재단 행사에서 정선아(김민정 분)를 만났다. 정선아는 김가온에게 과거 성당화재 사고 후 강요한이 죽은 형의 전 재산을 기부를 취소했다고 전해 의심을 불어넣었다.

차경희는 남편 이재경(남성진 분)에게 자신을 희생해서라도 아들 이영민을 살리겠다고 약속했지만 강요한과 거래하지 않고 아들 외면하는 이중적인 모습을 보였다. 한편 강요한은 과거 성당 화재사고를 회상했다. 이삭이 전 재산을 기부하기로 한 성당 행사에서 화재가 나자 사회적 책임재단 사람들은 서로 살겠다고 도망쳤고, 차경희가 도망치며 의자를 밀쳐 엘리야의 다리까지 밟는 이기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

강요한이 의식을 찾았을 때는 화재를 진압한 소방관은 강요한과 엘리야의 구조에는 관심이 없고 이삭의 시계를 몰래 가져가려 했다. 이후 강요한은 “역시 인간들이란 이런 이야기를 좋아한단 말이야”라고 혼잣말했다.

차혜영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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