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타,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 입국 금지…"유럽 첫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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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 섬나라 몰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백신 미접종자의 입국을 원천 금지하기로 했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크리스 펀 몰타 보건장관은 9일(이하 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어 14일부터 영국과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이 발급한 백신 접종 증명서(그린패스)를 가진 사람만 입국이 허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에는 백신을 맞지 않았더라도 코로나19 유전자 증폭 검사(PCR)를 통해 음성 확인증을 소지한 경우 입국이 가능했었다.
몰타 정부의 강화된 출입국 방역 조처에 따라 영국 및 EU 역외 지역의 외국인 관광객은 사실상 입국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백신 미접종자 입국 금지 조처는 유럽에서 처음이라고 펀 장관은 전했다.
이번 조처는 전 세계적으로 급속히 퍼지는 인도발 델타 변이 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하려는 목적이다.
한국의 강화도보다 조금 더 큰 320㎢ 크기에 인구 44만 명 규모인 몰타는 전체 국민의 79%가 백신 접종을 완료했을 정도로 성공적인 백신 캠페인을 진행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외국인이 많이 찾는 영어 학교를 중심으로 다수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재확산 우려를 샀다.
신규 확진자 대다수는 백신 미접종자들이다.
최근의 확진 사례 가운데 델타 변이가 차지하는 비중이 아직은 그리 높지 않지만, 선제적 조처로 또 다른 대유행을 막아야 한다는 게 몰타 정부의 판단이다.
몰타는 작년 3월 초 첫 지역 감염자가 확인된 이래 9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 3만851명, 사망자 420명을 각각 기록 중이다.
/연합뉴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크리스 펀 몰타 보건장관은 9일(이하 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어 14일부터 영국과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이 발급한 백신 접종 증명서(그린패스)를 가진 사람만 입국이 허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에는 백신을 맞지 않았더라도 코로나19 유전자 증폭 검사(PCR)를 통해 음성 확인증을 소지한 경우 입국이 가능했었다.
몰타 정부의 강화된 출입국 방역 조처에 따라 영국 및 EU 역외 지역의 외국인 관광객은 사실상 입국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백신 미접종자 입국 금지 조처는 유럽에서 처음이라고 펀 장관은 전했다.
이번 조처는 전 세계적으로 급속히 퍼지는 인도발 델타 변이 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하려는 목적이다.
한국의 강화도보다 조금 더 큰 320㎢ 크기에 인구 44만 명 규모인 몰타는 전체 국민의 79%가 백신 접종을 완료했을 정도로 성공적인 백신 캠페인을 진행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외국인이 많이 찾는 영어 학교를 중심으로 다수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재확산 우려를 샀다.
신규 확진자 대다수는 백신 미접종자들이다.
최근의 확진 사례 가운데 델타 변이가 차지하는 비중이 아직은 그리 높지 않지만, 선제적 조처로 또 다른 대유행을 막아야 한다는 게 몰타 정부의 판단이다.
몰타는 작년 3월 초 첫 지역 감염자가 확인된 이래 9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 3만851명, 사망자 420명을 각각 기록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