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58명 확진…초등학교 집단감염 관련 6명 추가
인천시는 10일 초등학교 집단감염 관련 6명을 포함해 58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미추홀구 인주초등학교에서는 초등학생 1명과 확진자의 가족 5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인주초 관련 누적 감염자는 59명이 됐다.

이들 확진자 가운데 학생은 38명이고 이들의 가족이 16명이다.

나머지 5명은 교직원 1명, 외부 강사 2명, 강사 가족 2명이다.

전체 59명 중 인천 지역 확진자는 54명이고 5명은 다른 지역으로 분류됐다.

최근 확진자가 잇따라 나온 서구 주점과 관련해서는 확진자의 접촉자 6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주점 관련 확진자는 34명으로 늘었다.

다른 신규 확진자 중 21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고 2명은 해외 입국자다.

나머지 23명의 감염 경로는 방역 당국이 조사하고 있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미추홀구 13명, 계양구 11명, 부평구 10명, 연수구 8명, 남동구·서구 각 7명, 중구 2명이다.

전날 오후 기준으로 인천시 중증 환자 전담 치료 병상은 71개 가운데 17개가, 감염병 전담 병상은 503개 중 131개가 사용 중이다.

인천에서는 전날까지 81만5천64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았다.

이날 현재 인천 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7천250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