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우완 불펜 가르시아 영입…마르티네스는 60일 IL
[고침] 스포츠(세인트루이스, 좌완 불펜 가르시아 영입……)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오른손 불펜 루이스 가르시아(34)를 영입했다.

선발 요원 카를로스 마르티네스(30)는 오른손 엄지 부상으로 60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세인트루이스는 10일(한국시간) 가르시아의 영입과 마르티네스의 IL행을 동시에 전했다.

가르시아는 2013년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해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뛰며 지난해까지 326경기에 등판했다.

이날 전까지 빅리그 개인 통산 성적은 14승 17패 6세이브 51홀드 평균자책점 4.26이다.

올해에는 뉴욕 양키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만 뛰었다.

빅리그 진입에 실패한 그는 7월 7일 방출 당했고, 세인트루이스가 자유로운 신분이 된 가르시아를 영입했다.

가르시아는 10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방문경기에 바로 합류해 4회말에 등판했다.

올 시즌 첫 빅리그 등판이었다.

가르시아는 ⅔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부진했고, 세인트루이스는 5-10으로 패했다.

올 시즌 16경기에 모두 선발 등판해 4승 9패 평균자책점 6.23으로 고전한 마르티네스는 엄지 인대가 파열로 IL에 올랐다.

문서상으로는 9월에 돌아올 수 있지만, 부상이 심각해 올 시즌 중 복귀는 포기해야 할 수도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