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투자자의 매도세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단기 랠리에 대한 부담감에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21일 오전 10시5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5.36포인트(0.2%) 내린 2648.7을 기록하며 2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지수는 0.01% 내림세로 출발한 후 하락폭을 소폭 확대했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2929억원어치를 팔아치우는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566억원과 1044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HD현대중공업 등이 내리는 반면 현대차, 기아, 네이버, KB금융,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신한지주, 현대모비스 딩이 오르고 있다.이날 중국산 후판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한다는 소식에 포스코스틸리온(16.72%), 문배철강(12.89%), 동국제강(9.66%), 부국철강(1.19%) 등 철강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코스닥지수도 같은 시각 전 거래일보다 5.58포인트(0.73%) 오른 773.85를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0.02% 오름세로 출발한 후 상승폭을 확대했다.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62억원과 83억원어치를 사들이는 반면 개인이 642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 알테오젠,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레인보우로보틱스, 삼천당제약, 리가켐바이오, 클래시스, 휴젤 등이 오르는 반면 HLB, 리노공업, 코오롱티슈진 등이 내리고 있다.전날 국회에서 토큰증권발행(STO) 법제화 관련 법안이 안건으로 상정되지 않자 갤럭시아머니트리(-9.54%), 갤럭시아에스엠(-8.33%), 위메이드(-7.29%), 핑거(-7.02%), 위메이드맥스(-5.76%), 케이옥션(-3.14%), 한화투자증권(-2.42%) 등이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한국거래소는 튀르키예 이스탄불거래소(BIST)와 파생상품시장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두 거래소가 지난 2020년 체결한 기존 MOU에 파생시장을 추가 확대해 포괄적 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내용이다.협력 분야는 △신상품 및 비즈니스 공동 개발 등 협력 △정보기술(IT) 인프라 개선 협력 △회원 영업 환경 개선 공동 노력 △기타 정례 미팅 및 인력교류 등이다.BIST는 중동 지역에서 가장 풍부한 유동성의 파생시장을 운영하고 한국거래소와 시장구조 측면에서 유사성이 높다는 점에서 두 거래소 간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정은보 이사장은 "이번 MOU를 통해 아시아 및 중동 지역의 핵심 거래소 중 하나인 KRX와 BIST 간 파트너십이 강화될 것"이라며 "특히 양 거래소가 강점을 보유한 파생시장에서의 비즈니스 기회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BIST의 코르크마즈 에르군(Korkmaz Ergun) CEO는 "BIST와 KRX 간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는 MOU를 체결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성장 가능성이 높은 파생시장에서의 협업 강화를 통해 양 기관이 상호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 ‘맹진규의 글로벌 머니플로우'는 맹진규 한국경제신문 기자가 매주 금요일 한경닷컴 사이트에 게재하는 ‘회원 전용’ 재테크 전문 콘텐츠입니다. 한경닷컴 회원으로 가입하시면 더 많은 콘텐츠를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서학개미들이 인공지능(AI) 의료 관련주 템퍼스 AI를 쓸어담고 있다. 의료 AI주가 차세대 AI 주도주로 떠오르면서다. 아이온큐, 리게티컴퓨팅, 뉴스케일파워 등 지난해 급등한 주요 중소형주에 이어 새로운 서학개미 투자처로 급부상하는 모습이다.2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투자자들은 이달 들어 미국 증시에서 템퍼스AI를 1억6328만달러(약 2342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전체 해외 종목 중 이 기간 동안 순매수 3위를 기록했다. 엔비디아,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빅테크보다 순매수액이 많았다. 템퍼스AI보다 순매수액 많은 종목은 테슬라(6억2128만달러)와 ‘디렉시온 데일리 테슬라 불 2X 상장지수펀드(ETF)’(TSLL·5억1608만달러)가 유일했다.템퍼스AI가 빅테크를 제치고 서학개미 ‘톱픽’(최선호주)로 부상한 것은 의료AI주가 차세대 AI 수혜주로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템퍼스AI는 올해 들어서만 주가가 124% 급등했다. 리커전파머슈티컬스(43%) 등 다른 의료AI 관련주들도 같이 뛰었다.샘 올트먼&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