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광역지자체 최초 '생태 문명 선도에 관한 조례' 제정
전북도는 전국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기후 위기 대응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 '생태 문명 선도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고 9일 밝혔다.

도는 산림과 해양 생태, 신재생에너지, 발효식품, 스마트 생태농업, 생태관광 등 지역자원과 연계해 특화·상생 발전을 도모할 방침이다.

조례에는 종합계획 수립과 선도 정책지원, 자문위원회 구성 등의 규정이 담겼다.

도는 생태 문명을 미래비전으로 제시하고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전북형 뉴딜과 탄소중립 전략을 연계할 방침이다.

또 5년 주기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비전과 전략, 분야별 추진 방향 및 과제별 이행전략 등을 마련한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생태 문명 선도는 과거로의 회귀가 아닌 사람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하면서 신산업까지 아우르는 미래 가치"라며 "14개 시·군과 함께 지속가능한 생태 문명 시대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