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방, 강진·장흥 수해 지역 복구 지원
전남소방본부 119생활안전순찰대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전남 강진군 대구면 백사마을과 장흥군 대덕읍 덕촌마을에서 수해 복구 활동을 펼쳤다고 9일 밝혔다.

전날 독거노인 주택을 찾은 순찰대는 가구와 전자제품을 꺼내 토사물을 제거하고 세척했다.

또 곳곳에 쌓인 쓰레기를 제거하고 흙탕물에 오염된 가재도구를 정리했다.

대한적십자사 관계자들도 이날 함께 침수 피해 가구류를 세탁했다.

119생활안전순찰대는 전남에서 새롭게 시도되는 소방안전 서비스로 재난 취약계층을 찾아가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생활 의료 서비스 제공, 생활 불편 해결 등 임무를 수행한다.

올해 5월부터 장흥과 강진에서 시범 운영 중이며 8월부터는 도내 22개 시·군으로 확대된다.

마재윤 전남소방본부장은 "호우 피해 주민들의 신속한 일상 복귀를 기원하며 119생활안전순찰대가 국민에 봉사하고 안전을 지키는 소방의 새로운 모습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