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영화제,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에도 오프라인 상영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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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과의 대화 등 행사는 온라인으로…방역 수준 더 강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달 12일 최고 수준인 4단계로 격상될 예정인 가운데 개막 이틀째인 제5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가 오프라인 상영회를 그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영화제 측은 12일 거리두기가 최고 수준인 4단계로 격상돼도 현재 진행 중인 오프라인 상영회를 일정대로 진행할 방침이라고 9일 밝혔다.
다만 오후 10시 이후에 예정된 상영회는 일정을 오후 10시 이전으로 앞당긴다.
거리두기 4단계 지침에 따르면 오후 10시부터는 영화관 등 다중이용시설의 운영이 금지된다.
상영회를 제외한 감독과의 대화 등 나머지 오프라인 행사는 온라인으로만 진행하거나 취소한다.
앞서 영화제 측은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되면 모든 오프라인 행사를 취소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문화체육관광부, 부천시, 방역 당국 등과 논의한 끝에 거리두기 4단계에서 오프라인 상영회를 열어도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해 계획을 변경했다.
대신 방역 수준은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관객들은 희망자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검진기로 검사를 한 뒤 발열 측정, 손 소독, 에어 샤워, QR코드 문진표 작성 등 방역 절차를 거쳐 상영관에 입장하게 된다.
일반 상영관에서 동행 관객들은 좌석을 붙여서 착석할 수 있지만, 영화제 상영관에서는 동행 여부와 관계없이 거리두기를 준수해야 한다.
오프라인 상영회가 열리는 곳은 부천시청 어울마당과 CGV소풍 등 2곳(상영관 8개 관)으로 총 좌석 4만1천974석 중 1만5천647석(37%)만 사용하며 나머지 좌석은 비워둔다.
이날 현재까지 예매 좌석 수는 1만268석(65%)으로 집계됐다.
영화제 측 관계자는 "거리두기 4단계에서도 영화관 운영이 가능하고 방역 수준을 강화한 점을 고려해 오프라인 상영회를 예정대로 하기로 했다"며 "지난해 영화제에서 확진자가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던 만큼 이번 영화제도 무사히 치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개막 이틀째를 맞은 이번 영화제는 온·오프라인을 병행한 '하이브리드(hybrid)' 방식으로 18일까지 열린다.
오프라인 상영회는 15일까지 진행되며 온라인 행사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웨이브(wavve)'를 통해 18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영화제에는 47개국 257개 작품이 출품됐다.
/연합뉴스

영화제 측은 12일 거리두기가 최고 수준인 4단계로 격상돼도 현재 진행 중인 오프라인 상영회를 일정대로 진행할 방침이라고 9일 밝혔다.
다만 오후 10시 이후에 예정된 상영회는 일정을 오후 10시 이전으로 앞당긴다.
거리두기 4단계 지침에 따르면 오후 10시부터는 영화관 등 다중이용시설의 운영이 금지된다.
상영회를 제외한 감독과의 대화 등 나머지 오프라인 행사는 온라인으로만 진행하거나 취소한다.
앞서 영화제 측은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되면 모든 오프라인 행사를 취소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문화체육관광부, 부천시, 방역 당국 등과 논의한 끝에 거리두기 4단계에서 오프라인 상영회를 열어도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해 계획을 변경했다.
대신 방역 수준은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관객들은 희망자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검진기로 검사를 한 뒤 발열 측정, 손 소독, 에어 샤워, QR코드 문진표 작성 등 방역 절차를 거쳐 상영관에 입장하게 된다.
일반 상영관에서 동행 관객들은 좌석을 붙여서 착석할 수 있지만, 영화제 상영관에서는 동행 여부와 관계없이 거리두기를 준수해야 한다.
오프라인 상영회가 열리는 곳은 부천시청 어울마당과 CGV소풍 등 2곳(상영관 8개 관)으로 총 좌석 4만1천974석 중 1만5천647석(37%)만 사용하며 나머지 좌석은 비워둔다.
이날 현재까지 예매 좌석 수는 1만268석(65%)으로 집계됐다.
영화제 측 관계자는 "거리두기 4단계에서도 영화관 운영이 가능하고 방역 수준을 강화한 점을 고려해 오프라인 상영회를 예정대로 하기로 했다"며 "지난해 영화제에서 확진자가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던 만큼 이번 영화제도 무사히 치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개막 이틀째를 맞은 이번 영화제는 온·오프라인을 병행한 '하이브리드(hybrid)' 방식으로 18일까지 열린다.
오프라인 상영회는 15일까지 진행되며 온라인 행사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웨이브(wavve)'를 통해 18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영화제에는 47개국 257개 작품이 출품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