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1,147원대…`코로나 우려` 증시 동반 약세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9일 오전 9시 7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6원 오른 1,147.6원을 기록하고 있다.

환율은 2.5원 오른 달러당 1,147.5원으로 출발했다. 이후 큰 폭의 변동 없이 1,147원대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전날 연고점을 경신하고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환율은 이날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국내외에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감이 점점 커지고 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 폭증에 12일부터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4단계로 격상한다고 발표했다.

한폄 이날 코스피는 하락으로 출발해 3,230선 아래로 떨어졌다.

같은 시간 코스피는 전날보다 31.90포인트(0.98%) 내린 3220.78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7.16포인트(0.22%) 내린 3245.52로 시작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은 939억원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549억원, 기관은 391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코스닥 지수는 12.55(1.21%) 포인트 하락한 1021.93을 기록 중이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260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239억원, 기관은 20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문형민기자 mhm94@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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