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요양원서 2명…입소·종사자 170여명 검사 예정
대전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첫날 29명 확진…1주일간 189명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강화된 첫날인 8일에도 대전에서는 29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9일 대전시에 따르면 전날 낮 12명에 이어 밤사이 17명이 더 확진됐다.

최근 1주일간(2∼8일) 확진자는 총 189명으로, 하루 27명꼴이다.

밤사이에는 대덕구 요양원 입소자인 80대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2명 모두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 당국은 오전 중 요양원 입소·종사자 170여명을 검사할 예정이다.

유성구 용산동 교회 관련해서도 1명이 추가돼 관련 확진자는 모두 116명(대전 96·세종 20명)으로 늘었다.

한편 오는 21일까지 대전지역 각종 유흥시설과 콜라텍, 홀덤펍, 노래연습장 등은 오후 11시 문을 닫아야 한다.

식당과 카페도 이후에는 포장·배달만 허용된다.

오후 11시 이후 공원·하천 등 모든 야외에서 음주 행위도 금지된다.

대전시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6일까지 176명(하루 25.1명꼴)이 확진되자 거리두기 단계를 1단계에서 2단계로 올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