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취수관 파손 8시간만 복구…주민 불편 겪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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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불만 속출…시, 수돗물 공급 중단 지역 생수 지원
강원 춘천시 취수장에서 취수관 파손으로 수돗물 공급이 약 8시간 가량 중단됐다가 복구공사후 정상화됐다.
9일 춘천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소양취수장 취수펌프 밸브 연결부위의 파손으로 전체 펌프(5기) 가동이 중단, 긴급 공사를 통해 오후 11시께 복구를 마쳤다.
이날 춘천에서는 신사우동과 서면, 신북읍 일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물이 나오지 않는 초유의 사태에 시민들 불편과 혼란이 이어졌다.
파손에 따라 가동 중단이 예상됐지만, 뒤늦게 시민들에게 공지해 불만을 키웠다.
앞서 춘천시는 이날 오후 1시40분께 언론에 공지를 통해 배수지 예비물량이 소진되는 오후 2시께부터 수돗물 공급이 중단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재난문자도 이날 오후 2시 25분께 뒤늦게 발송돼 시민들이 제때 조처를 할 시간도 부족, 혼란을 가중했다.
음식점을 운영하는 권 모(50) 씨는 "사전에 단수를 예고했으면 미리 물을 담아 놓는 등 대처를 했을 텐데 갑작스러운 발표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해 하루 장사를 마쳤다"고 불만을 터트렸다.
춘천시는 수돗물 공급이 중단되자 시민들을 위해 생수 지원을 했다.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K-water에 지원받은 수돗물 2만병과 시에서 구입한 생수 5천박스를 배부했다.
춘천시 관계자는 "긴급복구 마치고 정상 물 공급이 이뤄지게 됐지만, 공동주택의 경우 저수조 내 탁한 물 유입 우려가 있어 충분히 배출한 뒤 사용해야 한다"며 "취수장과 근거리, 원거리 차이에 따라 정상공급에 시차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강원 춘천시 취수장에서 취수관 파손으로 수돗물 공급이 약 8시간 가량 중단됐다가 복구공사후 정상화됐다.

이날 춘천에서는 신사우동과 서면, 신북읍 일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물이 나오지 않는 초유의 사태에 시민들 불편과 혼란이 이어졌다.
파손에 따라 가동 중단이 예상됐지만, 뒤늦게 시민들에게 공지해 불만을 키웠다.
앞서 춘천시는 이날 오후 1시40분께 언론에 공지를 통해 배수지 예비물량이 소진되는 오후 2시께부터 수돗물 공급이 중단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재난문자도 이날 오후 2시 25분께 뒤늦게 발송돼 시민들이 제때 조처를 할 시간도 부족, 혼란을 가중했다.
음식점을 운영하는 권 모(50) 씨는 "사전에 단수를 예고했으면 미리 물을 담아 놓는 등 대처를 했을 텐데 갑작스러운 발표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해 하루 장사를 마쳤다"고 불만을 터트렸다.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K-water에 지원받은 수돗물 2만병과 시에서 구입한 생수 5천박스를 배부했다.
춘천시 관계자는 "긴급복구 마치고 정상 물 공급이 이뤄지게 됐지만, 공동주택의 경우 저수조 내 탁한 물 유입 우려가 있어 충분히 배출한 뒤 사용해야 한다"며 "취수장과 근거리, 원거리 차이에 따라 정상공급에 시차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