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굿우드서 실차 공개 제네시스가 2021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G70 슈팅 브레이크를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G70 슈팅 브레이크는 G70를 기반으로 적재 공간을 확장해 실용성을 겸비한 것이 특징이다. 크기는 길이 4,685㎜, 너비 1,850㎜, 높이 1,400㎜, 휠베이스 2,835㎜다. 전면부는 제네시스 로고의 방패에서 영감을 받은 크레스트 그릴이 헤드램프보다 낮게 위치하며 대각선으로 배치한 두 줄 디자인의 쿼드 램프가 속도감과 역동성을 연출한다. 측면은 후면까지 매끄럽게 이어지는 측후면 일체형 유리가 깔끔한 인상을 만들었다. 후면부는 물건을 싣고 내리기 편하도록 트렁크 접합부(힌지)를 전방으로 이동시켜 개방면적을 넓혔다. 또한, 제네시스의 정체성을 보여준 후면 쿼드 램프를 트렁크 리드 안쪽까지 확장해 개성을 강조했다. 실내는 전투기 조종석을 닮은 G70의 운전자 중심 구조를 계승했다. 적재공간은 세단보다 40% 확장했으며 4:2:4 비율로 접을 수 있는 2열 시트를 통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엔진은 2.0ℓ 가솔린 터보와 2.2ℓ 디젤 두 가지를 탑재한다. 제네시스는 이번 행사에서 G70 슈팅 브레이크를 포함해 G80, GV80, G70, GV70등 유럽 시장에 선보일 5개 차종을 전시하고 GT 전기 컨셉트카인 제네시스 X를 유럽에 선보였다. 제네시스는 이달부터 유럽에서 G80와 GV80의 판매를 시작한데 이어 G70와 GV70, G70 슈팅 브레이크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현대차, 싼타페 하이브리드 판매 개시▶ 스텔란티스 전동화 선언 "배터리 직접 만들 것"▶ 수입차 상반기 포디움에 테슬라 깜짝 등장▶ [시승]예측 가능하지만 뻔하지 않은, 미니쿠퍼 S
제네시스가 영국 잉글랜드 웨스트서식스주에서 열린 세계적 자동차 축제 '2021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G70 슈팅 브레이크' 실차를 최초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G70 슈팅 브레이크는 국내와 달리 왜건 선호도가 높은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내놓은 현지 전략 차종이다. 지난해 출시한 더 뉴 G70의 날렵한 외관에 적재공간을 더해 실용성을 갖췄다.제네시스는 이번 행사에서 G70 슈팅 브레이크를 포함해 G80, GV80, G70, GV70까지 5개 차종을 전시했다. 이들 차종은 모두 조만간 유럽 시장에 출시된다. 전기차 기반 GT 콘셉트카 '제네시스 엑스'도 함께 공개했다. 앞서 유럽 진출을 선언한 제네시스는 올 하반기 G70 슈팅 브레이크를 유럽 시장에 출시하고, 이후 G80 전동화 모델도 공개할 계획이다. 제네시스는 이달 대형 고급 세단 G80과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80 판매를 시작으로 중형 스포츠 세단 G70, 중형 SUV GV70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도미닉 보쉬 제네시스 유럽법인장은 "유럽 시장 전략 모델인 G70 슈팅 브레이크를 세계적 자동차 축제에서 공개한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는 제네시스가 유럽 고객들에게 럭셔리 브랜드로 인식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현대자동차가 제네시스 브랜드의 첫 전기차인 G80 전기차를 7일 출시했다고 발표했다.G80 전기차의 특징은 고효율이다. 전·후륜에 탑재되는 모터, 감속기, 인버터를 일체형으로 구성했다. 이를 통해 각 부품이 따로 들어갈 때보다 무게를 줄이고 부피를 최적화해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또 경량 소재로 제조해 부품 개수를 최소화했다. 차체 강성은 G80 내연기관 모델보다 17% 높여 배터리와 탑승자를 안전하게 보호한다.G80 전기차는 이를 통해 1회 충전 시 아이오닉 5(최대 429㎞)와 비슷한 최대 427㎞를 주행할 수 있다. 350㎾급 초고속 충전기로 충전하면 22분 내 10%였던 배터리 용량이 80%까지 충전된다. 4개의 센서와 6개의 마이크로 소음을 방지하는 능동형 소음제어 기술을 기본으로 적용해 실내 정숙성도 확보했다. 기존 내연기관 모델의 우아한 외관과 여백의 미를 강조한 실내를 따와 고급 세단 느낌을 냈다.태양광을 이용해 차량 배터리를 충전하는 솔라 루프는 선택 사양이다. 하루 평균 일조 시간을 고려하면 730Wh의 전력을 충전해 최대 1150㎞를 추가로 주행할 수 있다. 판매 가격은 8281만원이다.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