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법규 위반 차량에 고의 사고…보험금 8천만원 가로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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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법규를 위반한 차량과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 보험금 8천만원가량을 받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로 A(22)씨를 구속하고 B(18)군 등 10~20대 남녀 3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인천시 부평구 교차로 등지에서 고의로 12차례 교통사고를 내 보험사로부터 7천900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고가의 외제차나 렌터카 등에 여러 명을 태운 상태로 주행하다가 실선 침범 등 교통법규를 위반한 차량에 고의로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고의 교통사고 12건 가운데 2건은 이들 일당이 피해자와 가해자 역할을 모두 하는 이른바 '가공 사고'였다.
A씨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범을 모집한 뒤 운전자·동승자·차주 등 역할을 나눠 범행했다.
경찰은 A씨 등이 낸 교통사고에 운전자 바꿔치기 등 이상한 점을 확인하고 사고 이력 조회 등을 통해 수사를 벌여 이들을 차례로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등은 사전에 모텔에 모여 공모하고 현장을 사전 답사하는 등 치밀하게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인천 부평경찰서는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로 A(22)씨를 구속하고 B(18)군 등 10~20대 남녀 3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인천시 부평구 교차로 등지에서 고의로 12차례 교통사고를 내 보험사로부터 7천900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고가의 외제차나 렌터카 등에 여러 명을 태운 상태로 주행하다가 실선 침범 등 교통법규를 위반한 차량에 고의로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고의 교통사고 12건 가운데 2건은 이들 일당이 피해자와 가해자 역할을 모두 하는 이른바 '가공 사고'였다.
A씨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범을 모집한 뒤 운전자·동승자·차주 등 역할을 나눠 범행했다.
경찰은 A씨 등이 낸 교통사고에 운전자 바꿔치기 등 이상한 점을 확인하고 사고 이력 조회 등을 통해 수사를 벌여 이들을 차례로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등은 사전에 모텔에 모여 공모하고 현장을 사전 답사하는 등 치밀하게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연합뉴스